"김혜수 선배님요? 놓치고 싶지 않아요. 남들한테 뺏기고 싶지 않아요. 정말 큰 사랑과 응원을 주셨고, 그래서 저희 후배들 같은 캐릭터는 그 사랑으로 꽃이 핀 거에요. 꽃이 피기 위해서 땅, 볕, 비 있어야 되는데 염정아 선배님이 좋은 땅이었다면, 김혜수 선배님은 태양. 류승완 감독님이 비를 내려 주신 거죠. 그 가운데 우리 캐릭터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한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