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토론토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만났다.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벨린저는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재회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맞대결을 해본 적이 없는 두 선수의 첫 조우이기도 했다. 결과는 무승부라고 판단하면 적당한 수준이었다. 1회 1사 1,2루 득점권 상황에서는 류현진이 벨린저를 뜬공으로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4회 두 번째 만남에서는 벨린저가 볼넷을 골라 류현진을 괴롭혔다. 다만 토론토가 이겨 마지막에 웃은 건 류현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