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도쿄돔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전소미는 11월 28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23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MAMA AWARDS'에서 에너지 넘치는 진행으로 호평받은 전소미는 올해도 호스트로 나서 시상식을 능숙하게 진행했다.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수준급 일본어 실력까지 뽐내며 국내외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전소미는 호스트 역할을 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MEGA STAGE(메가 스테이지)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무대 타이틀은 'It's MI(잇츠 미)였다. 다수 댄서들과 대형 테크토닉 무대를 꾸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생중계 무대 중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던지고, 의상을 갈아입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한층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무대를 성황리에 마친 전소미는 "멋진 무대에 여러분의 굿 바이브가 더해져 좋은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르니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잘 보여 힘이 나더라. 앞으로 남은 무대에도 많은 박수와 환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소미는 11월 8일 진행된 '2023 MAMA AWARDS' 미디어 데이에서 "날 뜻하는 ME가 아닌 소미를 뜻하는 MI라는 뜻이다. 제 히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도쿄 돔을 가득 채울 메가 테크토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까 많은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귀띔했다.
전소미는 "거의 도쿄 돔이 흔들리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되기는 한다. 오늘 너무 많은 것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면 좀 그렇기에 메가적으로 많은 분들과 테크토닉을 한다는 점만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MAMA AWARDS'는 CJ ENM이 매년 주최하는 24년 전통의 글로벌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MAMA AWARDS’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