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봉한 '듄' 1편은 개봉 당시 소설적 상상력을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놨다는 평가를 받으며 흥행을 거둔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임에도 불구 국내에서만 164만 관객을 불러들였으며, 전 세계적으론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듄'의 방대한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 탓에 전개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만큼 2편을 향한 발판을 더 탄탄하게 구축할 수 있었고 팬들로 하여금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케 만들었다.
3년 만에 언론에게 먼저 공개된 '듄: 파트2'는 벌써부터 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수직상승 시키고 있는 중이다.
플레이리스트의 그레고리 엘우드는 '듄: 파트2'에 대해 "끝내주게 인상적이다. 빌뇌브 감독은 비주얼적으로 환상적인 장면들을 완성해냈고 오스틴 버틀러는 진정 혁신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러닝타임은 살짝 길긴하지만 여전히 대단한 작품이다"라고 극찬했고, 인버스의 화이-트란 부이는 "걸작이다. 1편보다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지만 어렵지 않고 매혹적인 이야기들로 후반부를 가득 채워놨다"라고 적었다.
콜라이더의 스티븐 와인트럽은 "충격적이다. 믿을 수 없는 완성도를 보여주며 모든 캐스팅이 완벽하다.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작품이 너무 짧다는 점. 2시간 40분을 관람했지만 여전히 한 시간은 더 볼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다"라고 밝혔다.
유프록스의 마이크 라이언은 "'듄' 1편을 보고나선 약간의 혼란스러움을 느꼈지만 2편은 경이로웠다. 내가 본 최고의 공상과학 영화 중 하나다"라고 전했으며, 버라이어티의 재즈 탕케이는 "거대한 서사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앞으로의 세대를 위한 명작을 만들어냈다"라고 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