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 감독이 '외계+인' 1부의 혹평과 흥행 부진을 딛고 '한국형 어벤져스' SF 성장형 히어로물을 완성시켰다.
3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최동훈 감독,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외계+인' 2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 2022년 여름 개봉한 '외계+인' 1부 후속작이다. 당시 '외계+인' 1부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채 153만 명의 관객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최동훈 감독은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마지막 인사말을 건네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최 감독은 "2부 후반 작업하면서 계속 들었던 생각이 '나는 관객에게 초대장을 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었다. 그 초대장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 2부 자체 만으로도 재미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