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39)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씨는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당시 경찰은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오씨를 귀가시켰다.
이후 경찰은 모발 정밀 검사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했고, 지난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