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을 뚜껑째 열어 맥주잔처럼 마실 수 있는 일본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제품이 5월 국내에 한정 출시되는 가운데 며칠 앞서 코스트코에 입고된 상품을 사기 위한 ‘오픈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출시 초 물량 부족 사태를 빚을 만큼 인기를 끈 제품인 만큼 구매 가능 수량에 제한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구매에 실패했다는 고객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들여오는 이 제품은 KEG생맥주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2017년부터 약 4년의 연구를 거쳐 개발했다. 캔 상부의 일부만 개봉하는 다른 캔맥주와 달리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는 상부 전체를 벗겨 내는 방식이라 ‘왕뚜껑 캔맥주’로도 불린다. 뚜껑 개봉과 함께 풍성한 거품이 올라와 음식점에서 마시는 생맥주와 같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아사히주류는 5월 340㎖ 용량 제품을 수입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고, 여름께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