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됐던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 사진=영상화면 캡처 |
여성 흡연을 보는 사회 시선은 차갑다. 남성 흡연을 긍정적으로 보자는 건 아니나, 여성에게는 좀 더 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사회 인식을 C씨는 어떻게 생각할까?
“사회가 여성흡연을 긍정적으로 봐주기를 바라는 건 아니에요. 그렇게 되려면 정말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겠죠. 일단 흡연자인 저부터 당당하지 못하고, 숨어서 담배를 피우니까요. 그러면서 여성 흡연자를 이상하게 보기까지 하고.”
여자가 담패 피는게 이상하다고? 신윤복의 풍속화 못 봤어? 어디 조선시대보다 못한 인식을 가지고 사는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