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람 말처럼
나랑 얘기하면 구설수에 오를 수 있으니까
회사에서는
우리 팀 사람들 말고는
밥도 같이 먹지 않으려하고
팀 밖에서는
웬만하면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해요.
인사만 하고 있어요.
교수님들이야 연구실로 불러주시거나
아예 밖에서 만나서 관계없지만
회사에서는-
내 상황에 관계 없는 사람들이
괜히 나랑 이야기 몇마디 했다고
그런 이상한 사람들 입에 오르게 내리게 만들기 싫어요.
나한테는 이미 벌어진 일이고
그들한테는 관계 없는 일이니까.
아니 관계없지 않은데,
그들 대부분은 관계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해도
모른 척, 관계없는 척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