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지난 12일 히말라야에서 숨졌다. 향년 50세.
13일 외교부는 네팔 구르자히말산을 오르던 한국인 원정대 5명과 현지인 등반가 4명 등 총 9명이 현지에서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국인 원정대원은 김 대장을 포함해 이재훈, 임일진, 유영직, 정준모씨 등으로 지난달 28일 원정을 떠났다.
사고 당일 저녁 눈사태와 폭풍이 해발 3500미터 지점에 있던 원정대의 베이스캠프를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원정대는 베이스캠프에서 날씨가 개길 기다리고 있었다.
베이스캠프에서 눈사태라니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