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제일검 길태미의 유언은 "그럼 약한 자를 짓밟지 강한 자를 짓밟냐? 약한 자한테서 빼앗지 강한 자한테서 빼앗냐고? 세상이 생겨난 이래 약자는 언제나 강자한테 짓밟히는 거야. 천 년 전에도 천 년 후에도 약자는 강자한테 빼앗기는 거라고. 세상에 유일한 진리는 강자는! 약자를! 병탄한다! 강자는! 약자를! 인탄한다! 이것만이 변하지 않는 진리야!!!" ?였죠.
육룡이나르샤가 방송되던 2015년 말, 그 전작인 뿌리깊은 나무가 방송되던 2011년 말은 각각 지금은 집권시기의 비리로 구속수감된 박근혜 정부와 이명박 정부로 인해 헬조선이라는 말이 누구의 입에서나 오르내리던 시대였죠. 작가의 전작, 선덕여왕(방송 2009년)을 봐도 시대의 엄혹함을 드라마 속 정치 상황에 녹여내 많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줬지만, 당사자들이 모두 구속된 문화계 블랙리스트사건때 혹시라도 이름이 거론될까봐 걱정될 수위의 작품들을 썼죠. 하지만 가까스로 등재를 피할 수 있었던, [시청률 보증수표]였다는 사실!
멋진 작가님이기도 하지만, 세 작품 모두에서 좋은 연기 보인 신세경 배우의 광팬이기도 하죠.^^
삼한제일검...천년 검술의 나라답게, 엄혹한 현실속에서 잔혹하지만 멋들어진 검술의 향연이 펼쳐지는 멋진 작품들,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더 재밌고 유익한 작품들 기대할게요~
그리고 벌써 2018 제 17회 인천 세계검도선수권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딱 한주 남았네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56개국 851명의 선수들이 모든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 주세요!
http://17wkc.kr/sub/Ticket_k.php
멋진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