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의회와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경주 보문관광단지 호반 산책로에 설치돼 있던 조각상 2점이 주민과 관광객들의 잇단 민원 제기에 철거됐다.
공사 측은 지난 2021년 제주조각공원으로부터 이 조각상을 비롯해 10여점의 조각품을 무상으로 빌려 전시해 왔다.
그러나 남성의 성기나 여성의 가슴이 적나라하게 표현돼 일부 가족 단위 관광객에 거부감을 안긴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