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으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하다가 북한으로 재입북한 임지현 씨가 국내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남겨 두고 갔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정치권과 탈북자 모임 등은 재입북한 임지현 씨가 돈과 차량 등 자신의 전 재산을 모두 남한에 두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강명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소유했던 통장의 돈도 그대로 있고 살고 있던 고시원에 보증금도 그대로 두고 간 것으로 봐서는 (임지현 씨의 재입북 과정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에서 번 돈이라 할지라도 중국에서 중국 돈으로 환전한 뒤 북한에 있는 가족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인데 임지현 씨가 재산을 모두 두고 간 것이 이상하다는 겁니다.
임지현 씨가 자신의 의지로 북한에 돌아갔다면 재산을 모두 처리하고 입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지적입니다.
현재로서는 이 설이 제일 타당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