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조현민 전 대항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에서 비롯된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이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조 사장은 최근 게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기내 상위클래스 좌석에서 경고 방송을 금지하라고 내린 지시를 내렸다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대한항공 직원들이 조 사장의 지시에 따라 난기류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에게 경고 방송을 실시하는 대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에는 개별 안내를 실시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요새 제일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이 대한항공 홍보실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