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는 몸에 좋은 음식에 대한 영양학자와 일반인의 인식차가 일부 음식에서 컸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 와 설문조사기관인 '모닝컨설트'는 영양학자 상담, 구글 검색에서 많이 문의되는 52가지 음식을 골라 '이 음식은 건강한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미국영양학회(ANS)의 영양학자 67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일반인 2천 명에 대한 온라인 조사의 결과다.
아래 일부 항목에서 영양학자들과 일반인들의 생각과 얼마다 다르거나 같은지 비교해보자.
*해당 음식이 건강하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
- 퀴노아: 영양학자 89%,일반인 58%
- 새우: 영양학자 85%, 일반인 69%
- 두부: 영양학자 85%, 일반인 57%
- 땅콩버터: 영양학자 81%, 일반인 79%
- 초밥: 영양학자 75%, 일반인 49%
- 와인: 영양학자 70%, 일반인 52%
- 코코넛오일: 영양학자 37%, 일반인 72%
- 요구르트를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먹는 프로즌요구르트: 영양학자 32%, 일반인 66%
- 곡물·견과류·과일을 섞은 아침식사 대용 '그래놀라 바': 영양학자 28%, 일반인 71%
뉴욕타임스는 이런 인식 차이에 대해 영양학자들은 그래놀라 바, 프로즌요구르트에 첨가된 설탕 함량을 알기 때문에 평가가 낮았으며, 퀴노아, 두부는 비교적 최근에 출현한 건강식으로 보통 미국인이 아직 생소하게 느끼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두 그룹의 생각이 일치한 음식도 적지 않았다. 햄버거, 육포, 다이어트 탄산음료, 흰 빵, 초코칩 쿠키, 베이컨에는 영양학자도, 일반인도 '건강하지 못한 음식'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반면에 사과, 오렌지, 오트밀, 닭고기, 칠면조고기, 땅콩버터는 두 집단 모두에서 90%를 넘거나, 이에 가까운 압도적인 비율로 '건강한 음식'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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