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지하철서 낚싯대 감전 사고
전차선 감전 10여 년간 50여명 사망
2만5000V 특고압..부정맥,화상 유발
열차 지붕에 무단 오르기..사고 최다
낚싯대·풍선, 고압선 닿아 감전도
청소나 장비 교체 때 실수로 사고
까치집·폐비닐도 열차 운행에 '복병'
인공지능으로 까치집 찾는 시스템도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낚싯대 펴다가, 열차 지붕에 올랐다가, 풍선 들고 가다..."펑"
얼마 전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2만 5000V가 넘는 특고압 전기에 감전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 남성은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새로 구입한 낚싯대를 펴보고 있었는데요. 길게 펴진 낚싯대가 선로 위 5m 지점에 설치된 전차선에 실수로 닿은 겁니다.
전차선 감전사고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건 물론 단전으로 인해 열차 운행도 상당 시간 지연돼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됩니다. 가장 큰 원인은 호기심 또는 부주의로 열차 지붕 위에 올라가는 행동입니다. 코레일에서 최근 5년(2013년~2017년)간 발생한 16건의 감전사고 중 56%에 달하는 9건이 이 때문이었습니다.
세상은 넓고 이해못할 인증샷에 집착하는 사람도 그에 비례해 많지만,
우리 삶은 단한번, 목숨도 단 하나입니다 You Only Live Once!
#가치있게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