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31)이 팬들의 '퇴출 요구'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성민은 지난 6일 팬들과의 소통 부재에 대해 사과하고 올 가을 슈퍼주니어 컴백 앨범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성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 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결혼)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등 돌린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어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슈퍼주니어의 컴백을 진심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성민이 이 같은 결정을 한데는 팬들의 보이콧 선언이 결정적이다. 지난달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에는 '성민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 요구 성명서'가 게재됐다.
당시 팬들은 성민에 대한 보이콧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성민이 군입대 및 전역 이후 지속적으로 팬들을 무시하는 언행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특히 배우 김사은과 결혼 전 언론을 통해 결혼설이 불거졌을 때 피드백을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사회현상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