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NGO 단체들의 '우물파주기', 우리가 몰랐던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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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전역에서 흔히 목격되는 말라버린 우물의 모습
ⓒ 박정연

하지만 이 같은 우물이 전국에 과연 얼마나 될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대부분 우물 파기 행사를 마치면 수질이 위생적으로 적합한지 여부는 관심조차 갖지 않고, 사후관리를 마을주민들에게만 떠맡기는 바람에 버려지는 우물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이는 '우물 파주기 사업'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시골에 가면 사후관리가 전혀 안 된 채 버려진 냄새나는 화장실 건물도 많고, 지금은 창고로만 쓰이는 지역 마을회관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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