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8/07/03/0701000000AKR20180703090000052.HTML?template=7722
(하동=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달리던 고속버스 안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 당시 승객 일부가 가해자를 용감하게 제압해 더 큰 화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께 하동군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에서 승객 A(21·여) 씨가 난데없이 다른 승객 B(44) 씨를 흉기로 찌르기 시작했다.
당시 잠을 자던 승객 이상호(22·전남대 2학년 휴학) 씨는 "살려달라"는 고함에 뒤를 돌아봤고, 믿을 수 없는 광경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
이 씨는 "피해자가 너무 많이 다친 상황이어서 흉기를 뺏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 씨는 A 씨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뺏으려고 애썼지만 흥분해 저항하는 A 씨를 제압하기는 쉽지 않았다...
세상이 왜 갈수록 미쳐가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