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공감 / Slay

무슨 의미일까

아기상어 0 438 2020.08.19 16:11

하나하나

글을 지우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어차피 본질이 사라지면

다 의미 없는 건데. 


저는

23년 정도를 

어떤 평범한 이름으로 살아왔는데

그게 제 원래 이름이 아니었대요.


그래서 

바꾸기 싫어서 엄마랑 바득바득 싸우다가

결국 엄마가 너무 원해서

바꿨는데


엄마는 내가 아는 걸 모르지만, 

결국 다른 이유때문에 

그렇게 엄마가 원했던 거였어요. 

원래 이름을 되찾아 주고 싶었던 거였어요. 


그것도 모르고

저는 바득바득 우겼어요. 

평범한 이름이 좋다고. 

몇달을 싸우다가 결국 바꿨어요. 


그 다음에, 

저는 엄마아빠가 말하지 않은 사실을

알게되어버렸어요. 


며칠 전, 

그 사실의 한가운데에 있는 어르신께서

서울에 올라오셔서 두번째로 만났는데 

자세히는 말씀해주시지 않으셨지만 

대충 다 알 것 같았어요. 


귀한 사람이니

자신을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게 안돼요. 


저는 그리고 어흥이가 맞았어요. 

너는 귀하고 강한 사람이니

함부로 대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게 안돼요. 


그게 힘들어요. 


가장 믿고 가장 믿을 수 있었던

누군가가 있었는데


그게 제 판단이 

맞지 않았대요. 

저의 착각이었대요. 


이 우주에 

귀하지 않고 강하지 않은 사람이 있나요?


사람은 다 비슷비슷한데 

모든 것은

상황이 만들어내는 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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