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차 에쿠스(신차명 EQ900)와 함께 국내에서 고급차의 대명사로 꼽혀왔던 쌍용차 체어맨이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
9일 쌍용차에 따르면 2015년 한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체어맨 W'는 총 1천290대다. 2014년에 판매한 1천580대에 비해 18.4% 줄어든 수치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회장님 차'로 불리며 한때 월평균 1천대가 팔리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음? 회장님들이 줄어든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