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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 없는 슬픔이 묻어 나는 최고의 군가 - 슬라브 여인의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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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러시아 군가다. 소련 시대의 음악들을 모아 놓은 사이트 www.sovmusic.ru/english의 Our Top Twenty란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세출의 명곡. 러시아 제국 시절, 러일전쟁으로 영문도 모른 채 극동으로 끌려와야 했던 병사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멜로디를 기원으로 한다. 가사가 "아, 왜 우리가 군인으로 이런 극동 지역까지 끌려와야 했던가"라는 내용이었고, 반전주의적 노래를 좋아할 리 없는 군 당국은 병사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러다 1912년, 유럽에서 발칸 전쟁이 발발했고, 오스만 튀르크에 맞서 싸우는 발칸의 슬라브에 대한 동정 의식이 러시아에 확산되기 시작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아갑킨이라는 군악대장이 일종의 응원 차원에서 러일전쟁 당시 병사들에게 금지 당한, 초기의 슬라브 여인의 작별의 멜로디를 차용하여 우리가 익히 아는 곡을 작곡하게 된다. 이 곡이 장병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는지, 전 러시아군에 이 노래가 불리어지게 된다. 이렇게 인기곡이 된 슬라브 여인의 작별은, 군에서 여러 버전으로 불리면서 세(?)를 확대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인기가 많았다. 적백내전 기간 동안 백군이 가사를 바꾸어 '학도병의 노래'라는 노래로 사용했기에 소련 공산당은 금지크리를 먹였고, 니키타 흐루쇼프가 집권하면서 규제에서 풀렸다는 소문이 있으나 실제로는 다르다.적백 내전 당시의 백위군이 학도병의 노래로 개사를 하여 부른 것은 사실이나 슬라브 여인의 작별은 규제 대상이 아니었다. 40년대에 또다른 가사가 붙어 소련에서 많이 불려지게 된다. 가사의 내용에서 베를린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미루어보아 1945년 종전 이후에 개사 되어 불려진 듯. 지금은 승리의 날이나 기타 군 행사에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편.심지어 러시아의 탐보프 주의 주가(주의 노래)로 연주 된다니 러시아 내에서의 위상을 실감할 수가 있다. 90년대, 소련이 망하고 러시아가 국가마저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자유주의적 정당인 야블로코가 이 음악을 국가로 채택하려는 시도를 하다 무산되기도 했다. 러시아 기차가 출발할 때도 자주 사용된다는데? 노래 배경이 기차역이니까 러일전쟁 80주년, 작곡자 아갑킨 출생 100주년을 맞아 1984년, 블라디미르 라자례프라는 사람이 가사를 개사한 버전. 앞에 있는 붉은 군대 버전과는 가사가 전혀 다르다. 뭔가 더 슬라브 여인의 작별이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버전. 웅장하게 부른 버전도 있는데 가사랑 좀 안 어울린다. 어쨌든 워낙 널리 퍼진 노래이다 보니 수많은 버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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