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음악 / Music

알수 없는 슬픔이 묻어 나는 최고의 군가 - 슬라브 여인의 작별

사랑방지기 0 1236 0

러시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러시아 군가다. 소련 시대의 음악들을 모아 놓은 사이트 www.sovmusic.ru/english의 Our Top Twenty란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세출의 명곡. 러시아 제국 시절, 러일전쟁으로 영문도 모른 채 극동으로 끌려와야 했던 병사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멜로디를 기원으로 한다. 가사가 "아, 왜 우리가 군인으로 이런 극동 지역까지 끌려와야 했던가"라는 내용이었고, 반전주의적 노래를 좋아할 리 없는 군 당국은 병사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러다 1912년, 유럽에서 발칸 전쟁이 발발했고, 오스만 튀르크에 맞서 싸우는 발칸의 슬라브에 대한 동정 의식이 러시아에 확산되기 시작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아갑킨이라는 군악대장이 일종의 응원 차원에서 러일전쟁 당시 병사들에게 금지 당한, 초기의 슬라브 여인의 작별의 멜로디를 차용하여 우리가 익히 아는 곡을 작곡하게 된다. 이 곡이 장병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는지, 전 러시아군에 이 노래가 불리어지게 된다. 이렇게 인기곡이 된 슬라브 여인의 작별은, 군에서 여러 버전으로 불리면서 세(?)를 확대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인기가 많았다. 적백내전 기간 동안 백군이 가사를 바꾸어 '학도병의 노래'라는 노래로 사용했기에 소련 공산당은 금지크리를 먹였고, 니키타 흐루쇼프가 집권하면서 규제에서 풀렸다는 소문이 있으나 실제로는 다르다.적백 내전 당시의 백위군이 학도병의 노래로 개사를 하여 부른 것은 사실이나 슬라브 여인의 작별은 규제 대상이 아니었다. 40년대에 또다른 가사가 붙어 소련에서 많이 불려지게 된다. 가사의 내용에서 베를린 이야기가 나오는 걸로 미루어보아 1945년 종전 이후에 개사 되어 불려진 듯. 지금은 승리의 날이나 기타 군 행사에 상당히 자주 사용되는 편.심지어 러시아의 탐보프 주의 주가(주의 노래)로 연주 된다니 러시아 내에서의 위상을 실감할 수가 있다. 90년대, 소련이 망하고 러시아가 국가마저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자유주의적 정당인 야블로코가 이 음악을 국가로 채택하려는 시도를 하다 무산되기도 했다. 러시아 기차가 출발할 때도 자주 사용된다는데? 노래 배경이 기차역이니까 러일전쟁 80주년, 작곡자 아갑킨 출생 100주년을 맞아 1984년, 블라디미르 라자례프라는 사람이 가사를 개사한 버전. 앞에 있는 붉은 군대 버전과는 가사가 전혀 다르다. 뭔가 더 슬라브 여인의 작별이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버전. 웅장하게 부른 버전도 있는데 가사랑 좀 안 어울린다. 어쨌든 워낙 널리 퍼진 노래이다 보니 수많은 버전이 존재한다. 

0 Comments
머리 남성 끈조절 가능 모자 여름 등산용 메쉬 선캡
울트라 남성장화
남자 봄 여름 가을 카고 건빵 스판 작업 청바지
진주팔찌 뱅글팔찌 왕진주
아이패드 미니6 지문방지 액정필름 보호필름 2매
LS전선 CAT.5E UTP 옥외용 케이블 200m (철심/단선/
오쿠 두유 제조기 죽 이유식 제조기 두유기 600ml
3단접이식스탠드선풍기 탁상용선풍기 미니선풍기
공부집중 독서실공부집중 독서실 칸막이 책상 (기본)
이케아 YLLEVAD 윌레바드 미니액자 화이트13x18cm
우드케어 오일스테인 woodcare 10리터
3M 마루보호 패드 원형 혼합형 대용량 기획팩 162매입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현악기 레진 송진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350ml 24개
쿨샵 남성 메쉬운동화 스포티한 가벼운 워킹화 2컬러
비바 클라우드 아동인라인가방 VVCLOUD9

토이웍스 KC정품 유유자적오리 애착인형 100cm
칠성상회
방우 시가 소켓 12V - 24V 겸용 카라반 캠핑카 DIY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