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씨가 경기 광주의 아버지 집에 은신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달 말 그곳을 덮쳤지만 역시 검거는 쉽지 않았다. 거구의 몸으로 이씨가 거세게 저항하는 바람에 강력팀 형사 4명이 달려들어 겨우 체포할 수 있었다.
거듭된 추궁에 이씨는 "여자만 보면 때리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연약해 보이는 여성을 골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아들 잡혀 가는 모습 보는 아버지도 답답하겠지만 자식이 범죄자 되도록 방치한게 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