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정형 망상장애'에 빠지면 사랑도 죄가 됩니다 / YTN

"여성 에어로빅 강사를 강제 추행하고 스토킹을 일삼은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린 뉴스인데요, 자신을 가르친 에어로빅 여성 강사의 집에 몰래 들어가 침대에 누워 있거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40대 여성의 소식이었습니다. 이 여성은 상대방이 자신과 사랑에 빠졌다고 믿는 '색정형(色情形) 망상장애'에 빠진 걸로 보입니다. 즉 여성 에어로빅 강사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착각해 반복적인 스토킹 행각을 벌인 건데요, 망상장애에는 이 건과 같은 '색정형 망상장애'와 연인이나 배우자가 바람피운다고 믿는 '질투형' 자신이 유명인과 특별한 관계라고 믿는 '과대형'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해치려 한다고 믿는 '피해형' 등이 있습니다. 이 망상장애는 망상의 내용이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장애를 구별하기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혹시 나도 망상장애가 있는 건 아닐까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신분열증인 조현병에 평생 한 번 걸릴 확률은 보통 1%인데 망상장애는 이보다 훨씬 적은 0.05% 안팎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