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박병진 기자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딸이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사라 두테르테 카르피오(43) 다바오 시장이 2022년 5월 필리핀 대선에 출마하는 대신, 함께 치러질 지방선거에 재출마해 다바오 시장직 3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내달 15일까진 지원 직군을 변경하거나 대체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는 만큼 그의 완전한 불출마 여부는 약 한 달 뒤 결정날 전망이다.
현재로선 결국 불출마 수순을 밟게 됐지만, 아직 변동 가능성은 남아있다.
필리핀 선거법상 이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내달 15일까지 해당 등록을 철회하고 다른 직으로 지원 직군을 변경할 수 있다.
사라의 경우 다바오 시장 후보 등록을 했다면, 아직 기회가 남은 셈이다.
또 2015년 아버지 두테르테가 그랬듯, 사퇴한 후보자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입후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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