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남자가 여자친구와 함께 모텔에 들어갔다. 남자는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
하지만 두 살 어린 여자친구는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화가 난 남자는 여자친구의 지갑을 훔쳤고 결국 쇠고랑을 찼다.
2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모텔에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어 왔던
B(여·20)씨와 함께 투숙했다. A씨는 B씨에게 성관계를 갖자고 이야기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럴 생각이 없다”면서 거절했다.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거부하자 화가 난 A씨는 B씨가 샤워를 하는 사이 지갑을 훔쳐 나왔다.
그는 또 이미 자신이 결제한 숙박비가 아까워 카드 결제를 취소하고 B씨의 카드로 결제하려고 했다.
하지만 B씨의 카드에는 잔액이 없었던 상태. 결국 A씨가 챙긴 돈은 결국 지갑 속 현금 1만 5000원 뿐이었다.
경찰은 A(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