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의 절정
요즘 부동산 값 하락으로 인해 집을 보러 다니는 사람이 없어지자
부동산 중계인들은 한 건이라도 올리려고 눈에 불을 켰다 .
그 날도 역시 집을 보러온 부부에게 갖은 말과 애교를 부려가며 허풍을 떨고 있었다 .
" 이 동네는 정말이지 너무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
공기를 한번 맡아보세요 . 너무도 신선하고 쾌적하죠 ?
그래서 그런지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절대 병에 걸리지 않아요 .
그래서 죽는 사람이 없답니다 . 어떠세요 ? 계약 ?"
바로 그때
장례행렬이 집 앞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
순간적으로 당황한 중계인 . 하지만 그는 침착하게 행동했다 .
" 쯧쯧쯧 … ."
그러고는 한숨을 한번 내쉬며 하는 말 .
" 가엾은 의사 선생 … . 환자가 없어서 굶어죽다니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