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결혼파탄 주말부부에 "이혼하라, 책임은 대등하다"
2008년 부산의 한 병원 레지던트인 남성 A씨는 여교사 B씨와 교제하다가 다음 해 결혼식을 올리고
아내 쪽에서 마련한 집에서 함께 지내다가 아이도 낳았다.
B씨는 남편이 병원 여성 동료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의심했고 두 사람을 자주 다퉜다.
2010년 설날 무렵에는 심하게 다투고 A씨는 집을 나가 병원에서 기거했고, B씨도 3개월 동안 친정에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