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장면은 확인했지만 거센 비바람 때문에 주변 CCTV 영상 화질이 좋지 못해 A 씨의 동선 추적은 쉽지 않았다.
장 씨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영도경찰서 진승태 경위 등은 휴일도 반납한 채 주변 차량 블랙박스와 범행 시간 때를 지나는 차량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마침내 시내버스 블랙박스 영상에서 승용차에 탑승하는 A 씨를 확인, 차량 번호를 확인해 검거했다.
경찰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 씨를 입건하고 현금 552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압수해 무사히 장 씨에게 돌려줬다.
물건 주으면 무조건 파출소나 경찰서에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