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8.14 관광객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필리핀의 보라카이 해변 일부 구간이 일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14일부터 보라카이 해변의 약 100m가량 구역이 폐쇄되어 72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개방될 예정입니다. 해변 폐쇄 원인은 한 여성 관광객이 배변이 묻은 어린아이를 바다로 데려가 씻기고, 모래 속에 기저귀를 파묻었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이 사람을 찾아내 환경 조례 위반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해 4월에도 지나친 환경 오염을 이유로 6개월 간 보라카이 해변을 폐쇄하고 정화 작업을 벌인 적이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그 여성이 중국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당국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쓰레기 투기 금지 간판을 만들 예정입니다. 보라카이를 방문한 외국인 중 57%가 중국인 또는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영상, 필리핀 보라카이, 관광객이 기저귀 파묻어 사흘간 폐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