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완벽한 무대
세상 신나는 팬서비스
뒤
에
는
?
여자친구의 열정과
구슬땀이 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지난 2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더 퍼스트 팬미팅 디어:버디'를 열었는데요.'버디'의, '버디'에 의한, '버디'를 위한 100분이었습니다. 공연은 열정이 넘쳤고요. 팬서비스도 알찼습니다. 현장 팬들과 끝없이 교감하며 감동의 시간을 만들었죠.티켓팅 '광탈'한 안방 팬 분들, 속상하신가요? 혹시 각종 SNS에 '여자친구 팬미팅', '여자친구 후기', '여자친구 실물짤'만 검색하고 계신가요?실망은 아직 이릅니다. 여자친구가 안방 버디들을 위해 팬미팅 특별 비하인드를 공개합니다. 팬미팅은 바로, 이렇게 탄생했습니다. ↓↓↓ 지난 달 22일로 시간을 달려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늦은 밤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소속사 연습실에 모였습니다. 아이디어 회의를 열었는데요."이번 팬미팅에선 총 3벌 의상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런데 아직 의상이 구체적으로 결정되진 않았거든요. 저희도 아이디어를 내 보고 싶어서 회의를 열게 됐어요." (소원)
모두 팬미팅 일정표를 손에 들었습니다. 화이트 보드에 펜까지 준비 완료! 한 사람씩 그동안 입어보고 싶었던 의상을 그림으로 남기기로 했습니다.이날의 일일 팀장은 리더 소원.
첫 타자는 은하입니다.
"오프닝에선 원피스 어떨까요? 이런 여성여성한 느낌 굿~. 팔 부분 시스루, 네크라인은 큐빅과 반짝이 강추!" (은하)
엄지도 나섰습니다.
"저도 원피스를 좋아해요. 목에는 프릴을 그리고, 소매는 와이드하게. 근데 혹시 이거 패션 테러…?" (엄지)
유주가 지원사격에 나섭니다.
"엄지가 신발을 안 그렸잖아요? 여기에다 니삭스나 부츠를 그리면 좀 나아질 것 같아요." (유주)
이번에는 신비차례입니다.
"앞이 너무 여성스럽잖아요? 마지막 의상은 청재킷에 흰 티셔츠, 하이웨이스트 숏팬츠 어때요? 상큼 발랄할 것 같아요." (신비)
예린은 디테일에 집중합니다.
"다 함께 의상을 그려보니까 너무 즐거운데요? 버디 취향 저격, 여자친구 취향 저격! 플리즈~. 꼭 만들어주세요!" (예린)
"완성본은 이런 느낌?"
셋리스트도 직접 고릅니다.
팬들이 꼭 듣고 싶었던 노래
팬들이 보고 싶었던 퍼포먼스를
알차게 구성하고픈 마음.
머리로 답이 안 나올 땐, 몸으로 부딪혀야 합니다. 무반주 댄스도 OK. 팬미팅으로 선보이고 싶은 곡들을 차례로 펼칩니다."탕탕탕, 핑거팁!?"
"오랜만에, 유리구슬?" (엄지)
"시간을, 달려봐?"
"발레 독무, 그립죠?" (유주)
"달달한, WHITE?"
"버디를, 좋아해요~♬" (예린)
그래도, 답이 안 나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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