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를 말하자면 10월24일 오후 7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창 웹서핑 중이던 저에게 어머니의 전언이 내려왔죠
어머니:"아들아 나가서 달걀이랑 두부좀 사와라"
저는 어머니께 돈을 받아서 집을 나와 달걀 가게로 향했습니다.
나:"아주머니 달걀 주세요"
달걀가게 아주머니께선 달걀을 포장해주시면서
달걀 몇개를 더 담아주시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달걀가게 아주머니:"학생 수능 잘봐서 대학 좋은데 가서 좋은데 취업한 다음에 다시 한번 우리가게 들러~"
나:"...."
저는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말을 잇지 못하고 두부를 사러 향했습니다
나:"아주머니 두부 한모만 주세요"
두부가게 아주머니는 두부와 따뜻한 차 한잔을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부가게 아주머니:"학생 수능때문에 힘들지 이거먹고 힘내~"
나:"네....."
역시 북받쳐오르는 감정에 말을 제대로 잇지못하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집으로 향하는길 아까 아주머니분들의 호의가 떠올라서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감동에 눈물이 아니었습니다.
슬픔의 눈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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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3이거든요
더욱더 슬픈건
제 실화에요
[오유 / 동해와백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