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3시30분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 지리산 자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례군, 산림당국과 협력해 소방헬기 13대를 비롯 화재진화용 살수차 10대, 510명의 인원을 동원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 /사진=전남 구례군 제공,뉴스1 |
설날을 맞아 성묘를 하다 촛불을 넘어뜨려 지리산에 불을 낸 성묘객이 입건됐다.
뉴스1에 따르면 17일 전남 구례군 특별사법경찰은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서모씨(62)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씨는 16일 오후 3시6분쯤 구례군 광의면 천은사 인근 지리산 자락에서 성묘를 위해 촛불을 켰다가 산불을 낸 혐의다.
서씨는 성묘를 하던 중 불이 나자 "성묘를 하다가 촛불이 넘어져 불이 붙었다"고 당국에 직접 신고했다.
조상님이 후손 잡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