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쳤는데..
그동안 절 지켜보고 있었다고..
자신도 많이 힘들었다면서
제 얼굴이 그려진 하얀 티셔츠를 건네면서
수줍게 웃더라구요..
많이 야위어 있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정말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더군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이번엔 믿어도 되겠냐고..
미안했는지 아무말 없이 웃기만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안아주려고 팔을 뻗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어디선가 우릴 축하하는 폭죽소리가??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습니다...
그래요... 다 같이......
아시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