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가 돼야 비로소 끝나는 것이 무술"
최용술(1899~1986)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홉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절에서 살다 근대 일본 유술의 최고수라 일컬어지는 다케다 소가쿠라는 무인을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서 대동류 합기유술을 배운다. 다케다는 최용술에게 "합기유술은 원래 신라시대 때 화랑인 삼랑 원의광이 도일하면서 일본에 전해진 것이다. 그런 만큼 너는 너희 나라로 가서 이 술기를 전파시켜라"는 부탁을 한다. 해방 이후 귀국한 최용술은 대한합기유권술 도장을 열고 본격적인 후학 양성에 나선다. 그의 무술은 놀라운 것이었다. 어떤 상대도 대적할 수 없었다. 아무리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이라도 최용술의 손에 한 번 걸리면 절대 빠져나오지 못했다.
기사원문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