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 한지, 전승을 위한 자리 마련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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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08:28
- 국립산림과학원, 전통 한지 가치확산을 위한 현장설명회 개최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9월 20일(화), 전통 한지 제작 시연을 통해 제조법 전승 기반 확충과 전통 한지 연구 성과 공유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본 현장 설명회 1부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통 한지 제조법에 관한 연구로부터 도출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주요 연구 결과로는, 우리나라 고유종이 제조 기술인 ‘흘림뜨기법’에 대한 특징 및 우수성을 밝힌 내용과 거의 명맥이 끊어진 한지 두 종류에 대한 제조법 복원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또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고유의 ‘가둠뜨기’제조법에 관한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 제2부인 전통 한지 시연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가무형문화재 신현세 한지장이 직접 제조 시연을 진행하여 제조법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도모하였다.
○ 신현세 한지장이 제작한 한지 3종은 2016년과 2018년 2회에 걸쳐 이탈리아 정부 연구기관으로부터 문화재 보수복원용 종이 인증서를 받았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등 이탈리아와 바티칸의 세계적인 문화재 수십 종에 대한 복원 용지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 현장설명회 참석자들은 전국에 약 18군데의 전통 한지 공방 만이 겨우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는 현 상황의 위기감을 공감하였으며,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공유하였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이번 현장설명회를 계기로 전통 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 한지를 국가 브랜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통 한지 연구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