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국산 밀 수확 후 관리시설 현장 방문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4일, 전북 정읍에 있는 국산 밀 생산단지*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밀 건조․저장․가공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에서 밀을 재배하는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밀 생산단지는 총 51개소(농가수: 1,858 재배면적 : 7,663.1ha)임. 전북 정읍에는 총 3곳의 밀 생산단지가 조성되어 있음.
○ 정읍명품귀리사업단 영농조합법인(대표 손주호)은 전북 정읍과 새만금 지역 340헥타르에 국산 밀 품종 ‘새금강’, ‘금강’, ‘백강’을 재배해 연간 약 1,000톤의 밀을 생산하고 있다.
○ 이번 방문은 국내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한 영농현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가 수립한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 전략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 농림축산식품부는 ‘밀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전체 밀 재배면적(3만 헥타르)의 절반을 고품질 밀 전문단지로 조성할 계획임
- 농촌진흥청은 ‘밀 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각 지역에 중소형 밀 제분 거점시설 조성과 밀 가공품 개발, 우리밀 교육․체험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 조 청장은 간담회에서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는 밀은 수입의존도가 높아 식량안보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곡물이다.”라며
○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 쉬우면서 가공 수요에 적합한 국산 밀 품종의 개발·보급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를 위해 “재배 안정성 향상, 품질 제고 및 관리체계 확립, 밀 중심 2모작 확대 보급, 밀 소비기반 확대 등 중점 추진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
○ 또한 “밀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현장 보급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게 될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중심으로 현장 연구를 강화하고, 영농현장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이어 조재호 청장은 밀을 활용한 누룩(술 발효제)과 전통 발효주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을 찾아 국산 밀을 활용한 제품 다각화와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 한영석 대표는 2020년 한국무형문화유산 전통 누룩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양조용 밀 ‘우주’ 품종을 활용한 누룩 제조 등 국산 밀 활용방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 (사)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에서 교부하였음
○ 조 청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국산 밀을 활용한 가공이나 상품 개발을 지속해 지원하고, 지역 내 다양한 소비처와 연계하여 국산 밀의 판로 확보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정병우 과장, 서동철 지도관 (063-238-1499)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