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 입주 잇따라
새만금산단, 이차전지 소재 제조기업 입주 잇따라
- ㈜덕산테코피아, ㈜배터리솔루션 총 1,014억 원 투자.. 올해 공장 착공 -
□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3월 28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산단에 ㈜덕산테코피아의 ‘이차전지 전해질*’, ㈜배터리솔루션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차전지 전해질: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양극과 음극을 오가는 이온의 운동수단으로 전해질염·유기용매, 첨가제 등으로 구성
** 이차전지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의 4대 소재이며,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ㅇ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정무부지사, 황철호 군산시부시장, 조현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 김운혁 ㈜배터리솔루션 기술개발총괄책임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 ㈜덕산테코피아는 올해 11월 새만금 산단 93천㎡ 용지에 74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90명을 채용한다.
ㅇ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공급량 부족으로 단가 인상이 진행 중인 국내 공급망의 안정화는 물론, 배터리 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ㅇ 한편, 이 기업은 2006년 설립된 덕산그룹의 계열사로 오엘이디(OLED; 유기 발광 다이오드) 및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19년에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로, 2019년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 한편, ㈜배터리솔루션은 올해 10월 새만금 산단 16.6천㎡ 용지에 27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직원 24명을 채용한다.
ㅇ 이 기업은 이차전지와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만금 공장에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용량·수명·안정성 등이 향상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ㅇ 이를 위해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 검증을 위한 시험 공정을 거친 다음, 제품 양산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 이 두 기업은 ‘새만금 미래차 협력지구(클러스터)’에 전기차와 이차전지 기업들의 집적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들 기업과의 연계와 협업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 새만금 산단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ㅇ 이수완 ㈜덕산테코피아 대표이사는 “새만금 투자를 통해 당사의 성장과 함께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ㅇ 김운혁 ㈜배터리솔루션 기술개발총괄책임은 “새만금산단을 거점삼아 초격차 수준의 이차전지 핵심 양극재를 상용화하여 국가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이에스지(ESG*) 실천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말했다.
* ESG: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거버넌스)의 약자로 사회책임 투자 또는 지속가능 투자를 뜻함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함께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에 대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라면서, “미래차 산업의 핵심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새만금에서 입주 기업이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