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권덕철 장관, 원폭 피해자 추모시설 조성을 위한 현장방문(3.16)
권덕철 장관, 원폭 피해자 추모시설 조성을 위한 현장방문(3.16)
- 합천 추모시설 조성 예정지 답사, 원폭 피해자협회 등 의견수렴 -
-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생활시설) 방문, 원폭 피해자 위로 및 직원 격려 -
※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는 1945년에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은 사람을 의미함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16일(수) 오전 10시 30분에 경남 합천의 원폭 피해자 추모 시설 조성 예정지와 원폭피해자복지회관(85명 거주)을 찾아, 피해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추모 시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현장방문에는 문준희 합천군수와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한국 원폭 피해자 후손회, 원폭 자료관, 합천평화의집, 경상남도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 원폭 피해자 추모 시설은 원자폭탄 피해로 사망한 사람을 추모하고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 추모 시설은 지난해 11월「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위원회*」를 통해 원폭 피해 생존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합천군(원폭피해자복지회관 인근)에 조성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 원폭 피해자 실태조사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한국인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운영
** 전체 피해자의 15%(총 1,971명 중 296명)가 합천군 거주
○ 현재 합천군의 입지확보 방안 및 추모 시설 구성배치 등을 위한 타당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설계를 공모하고 건립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인 원폭 피해자 추모 시설 건립 타당성 검토 및 추진방안 연구」, 성균관대 산학협력단(’21.11~’22.6)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폭피해자복지회관(대한적십자사 위탁운영)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입소 어르신(평균 84세)들을 만나 위로하고, 시설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 이어서, 원폭 피해자 관련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있는 원폭 자료관*을 둘러본 후, 천여 명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패가 모셔져 있는 위령각에 헌화하고 넋을 위로하였다.
* 피해자 증언집, 피폭자 건강수첩 및 병증 관련 기록 등을 보관 중(문서류 1412권, 사진자료 536건, 전자기록물 등 131건)이며, 구술증언서 전산화 작업 등 진행(경상남도·합천군 운영)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원폭피해자복지회관 입소 어르신께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회관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밝히면서,
○ “보건복지부는 합천군 및 경상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원폭 피해자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추모 시설 조성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 설치될 추모 시설이 올바른 역사 인식 정립과 인권 및 평화를 위한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 등 현장방문 계획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