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탄소중립, 국민체감 환경 서비스를 위한 연구역량 강화
- 2022년도 국립환경과학원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 -
<국립환경과학원 3대 연구추진 전략>
▷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 달성을 위한 미래지향적 선도연구
▷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환경질 개선연구
▷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환경안전망 구축연구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탄소중립, 그린뉴딜 등 국가환경정책을 과학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도 주요 업무계획 중점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올해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탄소중립, 통합물관리, 포용적인 환경 서비스 등 환경정책의 전환기에 요구되는 과학적인 추진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과학적 정책지원 연구역량 강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환경 서비스 제공'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3대 추진전략과 9개 전략과제를 진행한다.
첫째,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온실가스 관측망과 배출량 검증 기반을 구축한다.
지상 측정장비, 항공기, 위성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국가 온실가스 관측망을 구축*하여 보다 더 정확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을 평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 지상 온실가스 측정망 확대·개편(~'27), 온실가스 관측 후속 환경위성 추진('22~'30) 등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외 제도와 기술 동향 등을 분석하여 2030년 이후 자동차 온실가스 기준안을 마련하고, 전기차와 수소차의 환경성 평가를 확대하기 위한 전용 시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둘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총괄 연구기관으로서 국가 기후변화 적응연구의 체계를 확립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에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로 지정*됐으며 기후위기가 대기, 물환경,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취약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통합적인 기후위기 적응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한국환경연구원(재지정)과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로 지정(2021.12.22.)
또한 국내 20여 개 정부 및 민간기관과 연구협의체를 구성하여 종합적인 기후변화 적응연구를 추진한다.
셋째, 환경자원의 재활용과 에너지 순환 정책연구를 통해 순환경제와 녹색산업 전환을 지원한다.
폐플라스틱의 안전한 재활용을 위해 생산에서 폐기까지의 전과정 평가를 수행하고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에너지 순환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회수이용 시설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열분해유 등 액체연료 생산시설의 세부 검사방법을 마련한다.
첫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첨단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대기질 환경 서비스로 국민의 만족도를 높인다.
'국가미세먼지 첨단감시센터*', '한국형 부지 경계 측정법(사업장 밀집지역 원격감시)' 등 첨단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사업장 오염물질 배출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여 스마트 환경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 사물인터넷, 이동측정차량, 드론 등 인공지능 기반 통합 플랫폼 및 원격감시기법 개발
** 사업장 밀집지역의 원격감시체계 운영 및 배출량 산정 등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근원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항공기, 선박, 위성을 복합적으로 이용하여 입체관측하고, 환경위성 산출물을 미항공우주국(NASA)을 포함한 국제 검증팀과 분석하는 등 국제협력도 내실화한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11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7일 주간예보 시스템을 구축한다.
둘째, 통합물관리 정착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4차산업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물순환, 수질, 수생태계 등 통합물관리 의사결정시스템의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인공위성, 항공영상,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불투수면 및 비점오염원 식별연구를 통해 통합유역관리 기반 기술을 강화한다.
수생태계의 건강성과 연속성을 국내 환경에 맞게 평가하는 방법을 마련하여 생태 훼손도 진단에 따른 적절한 자연성 회복 대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셋째, 세계적 수준의 환경시험·검사 역량을 확보하고 과학적인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한다.
환경부 소속 및 산하 기관들이 보유한 환경 측정분석 장비의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개방형 환경표준 심의회 운영을 통해 민간의 국제표준 대응력을 향상한다.
첫째,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국민건강 영향을 규명하고, 화학물질 평가기반과 생활화학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올해 4월 국가환경시료은행(바이오뱅크)을 완공하여 국민 환경보건 기초조사 등 장기간의 환경보건 연구에서 생체시료를 안전하게 보관 및 활용할 계획이다.
등록 화학물질의 위해성 평가를 확대하고, 동물시험 최소화를 위해 대체 자료 활용기반을 마련하는 등 화학물질 평가기반을 강화한다.
가습기살균제와 피해자 호소 질환 간의 역학적 상관관계를 검토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영향 분석 등 환경보건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둘째, 미세플라스틱의 발생과 유해성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유해폐기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2026년까지 미세플라스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배출원 분류체계 구축, 분석법 개발 및 표준화 연구, 분포 실태 및 유해성 조사를 추진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검사기관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코로나19로 급증한 의료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멸균 분쇄시설의 안전성을 현장에서 실증한다.
셋째, 국민의 삶과 밀접한 실내공기질, 감각공해, 상하수도, 토양·지하수 등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공동주택의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비규제 오염물질 조사, 지하 역사의 초미세먼지 발생원 규명 등 위해성 평가기반 실내공기질 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해물질 감시항목을 확대하여 수질기준의 설정 체계를 개선하고, 물환경 중의 바이러스와 유해 미생물 관리를 강화한다.
김동진 국립환경과학원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을 맞아 우리 사회 전반에서 탄소중립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과학적인 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 통합물관리, 포용적인 환경서비스 제공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연구역량을 최대한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2022년 국립환경과학원 주요업무 추진계획.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