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새단장한 거문도항, 서남해역 해양영토 수호 강화한다
새단장한 거문도항, 서남해역 해양영토 수호 강화한다
-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 준공으로 접경해역 접근성 개선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서남해역 해상의 치안을 강화하고 선박의 피항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을 준공한다고 밝혔다.
* (사업규모) 외곽시설 125m, 해경부두 160m, 어업지도선부두 100m 등
해양수산부는 서남해역의 영해주권을 수호하고, 혹시 모를 해상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거문도*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 약 15척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그간 거문도에 전용부두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이 정박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 여수와 제주도 중간에 위치한 다도해 최남단의 섬으로 1905년 남해안 최초의 등대 설치되어 1923년부터 운영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6년 4월부터 418억 원을 투입하여 해경함정과 어업지도선 정박용 부두, 어선 접안시설 등을 조성하였고, 이번에 준공하게 되었다. 그 결과 1,000톤급 해경함정과 100톤급 지원함정 등 함정 2척과 1,600톤급 어업지도선 1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게 되었고, 배타적 경제수역까지의 출동시간이 약 1시간 단축*된다. 또한, 방파제와 어선 접안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기상 악화 시 총 86척의 어선이 피항**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불법어선 단속 등 해양영토 관리가 강화되고 인근 해역에서의 안전조업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당초) 여수신항~접경해역(150km, 3시간) → (개선) 거문도항~접경해역(100km, 2시간)
** (당초) 어선 74척 수용 가능 → (개선) 어선 86척 수용 가능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거문도항 1단계 정비사업은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이를 통해 서남해역 해양영토 수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와 함께, 육상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도 적기에 추진하여 거문도항이 남해 서부의 전략적 요충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안전 강화(독도, 이어도 해역 등에서 해양주권 수호역량 확대)
** 제2삼호교 420m 신설 등 / 착공일로부터 34개월 / 458억원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