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한-이란 외교장관 통화(9.30.) 결과
□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9.30(목)「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Hossein Amir-Abdollahian) 이란 외교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란 신정부 출범과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이란 동결 원화자금 문제 등 양국간 현안과 이란핵합의(JCPOA) 복원 협상에 대해 논의하였다.
※ 이란의 라이시(Raisi) 신정부는 8.5 출범,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8.25 취임
□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이 동결원화자금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측이 노력을 배가해줄 것을 요청한데 대해 정 장관은 우리로서는 동결자금이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하에 그간 제재 상황에서도 동결자금을 활용하여 이란의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고, 인도적 교역에 활용하는 등 가능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 한편,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이란이 최근 5차 코로나19 유행속에서 제재로 인한 백신과 의약품 조달의 어려움으로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음을 호소하면서, 이란과 오랜 우호관계를 가져온 한국이 대이란 지원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이란 국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한다고 하면서 가능한 협력과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ㅇ 아울러, 정 장관은 JCPOA 복원 협상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우리로서는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측면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 양 장관은 올해들어 양국간 이례적인 수준의 고위급 교류가 진행중이며, 내년은 양국 수교가 60주년을 맞는 만큼 양국간 협력적 관계가 진일보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는데 공감하였다.
ㅇ 정 장관의 방한 초청에 대해 아미르-압돌라히안 장관은 감사를 표하며 적절한 시기 방한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정 장관도 이란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끝.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