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책임있는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정착할 수 있도록 초기 사회정착 …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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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09:38
□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법무부(장관 박범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신속한 적응과 정착을 위해 9. 29.(수)부터 본격적으로 초기 사회정착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 법무부는 우선 아프간에서 긴박하게 대피한 상황, 장기간 자가격리 상황을 고려하여 기초건강검진과 함께 태권도?축구 등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아프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법무연수원(진천 본원) 소속 태권도 교관 3명을 파견하여 태권도 교실을 시범운영하였고, 전(前)아프가니스탄 국가대표 감독 이성제씨의 지도로 연령별(여아 1팀 포함)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우선 9.23.(목)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사회통합 성공의 핵심이 되는 언어교육과 우리사회 이해 교육을 위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orea Immigration and Integration Program, KIIP)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프로그램은 0-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15시간임
(참고자료 1 : 사회통합프로그램 및 조기적응프로그램)
○ 법무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단계부터 시작하여 초급 2단계를 이수*하여 중급단계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단계를 성실히 이수하면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로 간단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한국생활에 관련된 일상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개인당 일일 2시간, 주당 10시간, 필요시 주말 추가 수업 포함하여 5개월간 최소 215시간의 수강을 통해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한국어 초급) 이수 가능
□ 교육부에서는 공교육 진입 시 조기 적응이 가능하도록 학령기 아동의 경우 ▲ 기초한국어과정, ▲ 심리치료, ▲ 특별활동(예술 등) 등 맞춤형 교육을 선제적으로 지원합니다.
○ 입국 초기 학령기 아동의 정서 지원을 위한 전문 상담사의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예술 활동과 기초 한국어교육까지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충청북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지원합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교급별로 소규모 그룹(5~6명, 총 35팀)을 구성하여 그룹별로 운영합니다.
○ 수업 이외 아동의 자율학습을 위해 놀이꾸러미, 학습꾸러미, 한국어교재 등 교수?학습자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정규학교 입학 안내자료(‘우리아이 학교보내기*’ 등)를 보급합니다.
* 우리나라 교육제도, 학교 입학·편입학 절차, 다문화학생을 위한 교육기관 등 다문화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
○ 이를 통해, 학령기 아동의 공교육 진입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출신·국적 등에 관계없는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공교육 진입 이후에는 한국어학급 및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통한 한국어·한국문화 집중교육 등을 포함하여 맞춤형 교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문체부는 아프간 기여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우리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한국어 교육과 태권도 심화 교육을 지원합니다. 또한 가족단위의 입국자(총 79가구)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가족단위의 생활체육활동도 지원합니다.
○ 우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세종학당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콘텐츠*를 성인을 포함한 모든 아프간 기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한국사회 조기 정착을 돕습니다.
* 사이버 한국어과정(입문/초급) 및 한국문화 관련 온라인 강의 등
○ 또한 태권도 시범실시 기간(9.14 - 17)에 파악된 태권도에 대한 아프간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고려하여, 아이들의 체력증진과 심신안정,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태권도 평화봉사단 소속 사범을 파견하여 태권도 실기교육*을 지도하고 아이들에게 태권도 용품**을 지원합니다.
* 품새, 태권 체조, 마음수련 교육 등 / ** 태권도복, 태권도화 등
○ 그리고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하여 가족단위 체육프로그램 등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가능한 체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방통위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미디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초기 언어·문화 장벽을 뛰어넘어 한국사회에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연령별, 가족단위별 미디어 교육·체험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우선 미디어 제작 장비를 탑재한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를 총 4일**동안 임시 생활시설로 보내, 아이들이 TV, 라디오의 앵커·기자 등 새로운 직업을 경험하고 특수효과·더빙을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해 보도록 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 참고자료2 :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 소개
** 9월 23일(목), 10월 8일(금), 14일(목), 19일(화)
○ 이후에는,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에 설치되어 있는 시청자미디어센터 및 온라인 미디어교육 플랫폼 ‘미디온’을 통해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미디어를 통한 소통·참여, 비판적 이해까지 다양한 맞춤형 미디어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인천, 대전, 충북, 강원, 세종, 울산
○ 아울러, 포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범죄 유형별 피해방지 교육을 실시하여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사회 정착 시 온라인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겠습니다.
□ 법무부는 우리 사회 일원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1일1생활교육(예: 소방교육, 쓰레기 분리수거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추후 기초법질서, 금융?시장경제의 이해, 소비자 교육, 양성평등 교육 등 사회·문화적 차이에 대해 서로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제공하는 기초 사회적응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자립’입니다. 자립을 위해서는 한국어와 우리사회에 대한 이해, 기초법질서 등 기초 적응 교육이 전제가 됩니다. 이들의 능동적 자립과 우리사회의 통합을 위해 필수적인 취업교육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추후 개인별 상황 및 제도적 여건에 맞추어 실시할 예정입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