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모두발언] 제17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제17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 2021.4. 30. 정부서울청사 -

  어제 기준으로 백신접종자 수가 305만 6,004명이었습니다. 바로 1주일 전에 200만명을 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1주일 만에 100만명 넘는 국민께서 접종을 받으시면서 약속대로 4월 말 300만명 접종목표를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2월26일 접종 시작 이래 100만명까지 40일이 걸렸고 200만명까지는 16일이 소요된 반면에 이번 누적 300만명까지는 불과 7일이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예방접종센터 이외 2,000여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바, 앞으로 5,000여개소로 늘어나게 되면 추가 100만명 접종에 단 2일정도 최종적으로 14,000여개소가 다 늘어나면 하루 최대 150만명까지 접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향후 무엇보다도 계획된 백신의 차질없는 확보에 최대 역점을 두고 둘째로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신속한 접종을 위한 접종인프라 확충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상반기 1,200만명 접종, 9월 말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그리고 11월 집단면역 형성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되, 가능한 한 백신 조기 확보 노력을 통하여 집단면역 형성 시점을 더 앞당기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저도 어제 백신접종 현장 점검차 267개 지역예방접종센터의 표준모델 격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센터에서 질서 있게 접종에 참여하고 계신 75세 이상 어르신들과 헌신적인 의료진, 직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께 ‘참여에 대한 감사와 노고에 대한 위로’를 드리고자 노력을 했습니다. 특히 방역 최일선의 의료진 고생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현장 방문 시에 누적된 방역 피로감을 덜어낼 의료진 사기진작책 등의 여러 요청이 있었습니다. 지난 추경예산에서 방역 의료진 수당 관련 지원예산을 확보한 만큼 동 지원 후속 조치가 최대한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반적으로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현재 1사분기 접종대상인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및 의료진 대부분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사분기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 경찰·군인 등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부가 백신 효과성과 안전성을 각별히 검토하여 접종을 실시하고있는 만큼, 접종순서가 오면 국민들께서는 기꺼이 접종에 응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국민께서 백신접종에 적극 응하실 수 있도록 SNS에 백신접종 신청예약 인증샷과 관련 정보를 공유한 사례, 그리고 백신 접종 후 안전성·효과성을 알리는 후기를 공개한 사례 등 의료진들의 노력도 백신접종 참여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도 앞으로 접종이 본격화될 경우 많은 분들이 일시에 몰릴 경우에 대비하여, ① 사전예약시스템 점검 ② 대기시간 최소화 대책 ③ 접종시설내 불편 최소화 등을 미리 미리 점검·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셔틀버스와 맞춤형 매뉴얼을 운영하는 완도군 사례, 업무협약을 통해 이상반응 전담병원을 사전 지정한 천안시 사례 등 지자체의 지역 사정에 맞는 창의적인 사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계약백신의 조기도입을 위한 확보전’과, ‘확보된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한 속도전’을 위하여 최대한 빠르게 수행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