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보도자료) 호남권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비 합동훈련 실시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최병일)는 오는 7일 4개 시·도(광주, 전남, 전북, 제주)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8개 기관 49명이 참여하는 호남권역 특수구조대 통합대응훈련을 전남 화순에 위치한 호남119특수구조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는 초기에 확산방지를 위해 유관기관간의 신속한 통합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사고 초기 누출물질을 신속히 파악하여 차단하지 않으면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 2012년 9월 경북 구미에서 불산이 누출돼 5명이 사망했고, 누출 이후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인근 지역까지 불산이 퍼지면서 주민들이 이상증세를 호소하였으며, 농작물이 죽고 가축이 중독 증상을 보이는 등 피해가 속출하였다.
□ 지진발생으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누출정보를 파악하는 탐지활동과 누출차단, 인명구조, 제독 및 잔류오염도 측정, 건축물 안정화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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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드론을 활용한 초기 현장정보 획득, 정밀제독소 운영도 함께 실시되며 각종 첨단장비와 구조공작차 3대, 제독차 2대, 탐색차, 구급차 등 총 11대의 차량이 훈련에 동원된다.
□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만이 참여하고, 훈련에 참가하는 대원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할 계획이다.
○ 훈련에 참가하지 않는 대원들은 핸드폰 영상회의 어플리케이션(ZOOM)을 통해 훈련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진행상황을 확인할수 있다.
□ 한편, 소방청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대형·특수재난의 통합·총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4개 권역*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으로 119특수구조대를 설치해 특수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강원권
□ 최병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복합·특수 재난의 경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간의 협력과 공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수도권, 영남권 등 권역별 통합대응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