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정유업계,‘2050 탄소중립’동참 첫걸음
정유업계,‘2050 탄소중립’동참 첫걸음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제1차 회의 개최 ◇ 산·학·연 중심으로‘2050 탄소중립’대응 방안 논의 |
□ 정유업계는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민-관 소통창구인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발족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친환경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논의함
ㅇ 제1차 회의는 3.11(목) 오후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대한석유협회장, 주요 기업 임원(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및 학계·전문가가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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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 제1차 회의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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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 ’21.3.11(목) 14:00∼15:00 / 서울 엘타워(엘가든홀)
· 참석 : 산업부 에너지실장, 대한석유협회장(위원장), 업계 임원(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학계·전문가 등 15명 내외
· 내용 : ? (발표1) 탄소중립 협의회 운영계획(대한석유협회) |
□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재규 선임연구위원은 ‘탄소중립의 의미와 정유산업의 대응방향’에서 “2050 탄소중립은 우리나라의 장기 에너지 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ㅇ 국내 정유산업은 세계 5위 정제능력을 갖춘, 우리나라 제6위 수출산업이나,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의 고도화와 기존의 감축수단 외에 추가적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발표함
□ 대한석유협회는 업계가 그간 정유공장과 산업단지 내의 열통합을 통한 에너지 절감, 고탄소연료(B-C유)에서 저탄소 연료(LNG)로의 전환, 제조공정상 배출되는 CO2의 포집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을 해왔으나,
ㅇ 향후 추가적인 탄소저감과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Blue 수소 생산,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개발 및 적용, 신재생 에너지 사용, 친환경 사업으로 다각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함
※ 국내 정유산업 탄소배출 현황(‘19): 연간 약 3,200만톤
-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에 이어 4번째 다배출업종으로 전체 산업 배출량의 약 6% 차지
- 연소배출 49%, 공정배출 33%, 간접배출 17% 등
□ 대한석유협회 정동채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석유수요가 감소하면서 업계가 국내 정유산업 태동 이후 최대의 영업손실(약 4.6조원)을 기록하였고,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산업의 특성상 탄소중립은 당장 달성하기 힘든 목표이지만,
ㅇ 국내 정유산업도 ‘지속가능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탄소중립 기술개발 및 시설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함
□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업계 주도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분야에서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에너지분야에서는 현재 마련중인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토대로 금년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힘
* ?2050 탄소중립 산업대전환 비전과 전략 수립, ?업종별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 ?탄소중립 산업구조 전환 특별법 제정, ?대규모 R&D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기업지원 방안 마련
ㅇ 또한, “정유산업은 우리나라 에너지·산업구조의 저탄소·친환경 전환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인 만큼 탄소중립을 효용과 혁신의 기회로 삼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사업 다각화 노력을 해나갈 것을 당부함
□ 산업부는 금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업계·전문가와 국내 정유업계의 저탄소·친환경 전환 여건 조성에 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고, 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임
ㅇ 업계가 건의한 차세대 바이오연료 도입*, 정유공정상 친환경 원료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업계·전문가와 별도의 T/F를 구성하여 기술수준, 품질, 안전성 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며, 여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탄소중립 협의회 산하 분과를 통해 지속 논의하고 관계부처와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
* 동식물성유지·폐식용유 등을 메탄올과 반응시켜 생산하는 기존 바이오연료와 달리, 바이오 원료를 수소와 반응시켜 생산하는 고품질의 차세대 바이오 연료
** 일부 업계·연구소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유공정의 원료로 활용하는 방안 연구중
ㅇ 아울러, 금년 중 정유업종에 특화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여 업계의 탄소중립 추진을 지원할 예정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