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공동보도자료) 설 연휴 주택화재, 음식 조리 중 부주의로 가장 많이 발생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설 연휴에 음식 조리 중 부주의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로 큰집 위주로 음식을 장만하던 예전과 다르게, 각자의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 주의하여야 한다.
□ 최근 5년(‘16~’20년) 동안 설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총 2,132건이며, 98명(사망 18명, 부상 8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 ‘16.2.7.∼9.(3일), ’17.1.27.~29.(3일), ‘18.2.15.~17.(3일), ’19.2.4.~6.(3일), ‘20.2.24.~26.(3일)
○ 특히, 설 연휴에는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가 차지하는 비율이 30.0%로, 평소(최근 5년 전체 화재 대비 주택화재 비율 27.3%)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16~’20년) 동안 설 명절 화재 추이를 살펴보면, 발생 건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인명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
○ 또한, 설 명절에는 하루평균 43건(최근 5년) 정도의 주택화재가 발생하는데, 이는 평소(최근 5년 전체 주택화재 일평균) 31건보다 38.7%(12건) 더 많은 수치다.
○ 이러한 주택화재는 대부분 부주의(58.1%, 총 639건 중 371건)로 발생하였다.
- 부주의 화재는 주로 음식 조리 중에 발생한 화재가 26.4%(총 371건 중 98건)로 가장 많았고, 화원(불씨)방치가 25.9%(96건),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도 20.2%(75건)나 차지하였다.
○ 시간대별로는 설 전날에는 음식 장만이 한창인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설날과 다음날은 점심시간 전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려면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 주방에서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변 정리 정돈에 유의하고, 제품 포장지 등의 가연성 물질을 가스레인지 가까이 두지 않도록 한다.
○ 전 부치기 등 기름을 이용한 음식 조리 시에는 과열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 기름 요리 중 불이 나면 제일 먼저 가스 밸브나 전원을 차단해야한다.
- 특히, 물을 붓게 되면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재가 확대되기 때문에 절대 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이때, 일반적으로 쓰이는 분말소화기를 사용하면 일시적인 소화 효과는 있겠지만, 고온의 기름이 냉각되지 않고 재발화하기 쉬우니 주방용 소화기(K급)를 구비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 또한, 식용유 등이 과열되어 발생한 화재에는 냉장고 속 마요네즈나 사용 중인 식용유를 부어 주는 것만으로도 기름의 온도를 낮춰 초기 진화에 효과적이다.
○ 마지막으로 음식 조리 중 종종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불이 나면 신속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김종한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올해 설명절은 일가친척들과 모이기보다는 각자의 집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히려 화재 위험은 예전보다 높을 수 있다.”며
○ “화기 주변 정리 정돈에 유의하고, 특히 조리 중에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화재 안전에 주의하여 안전한 설 명절 되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