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서울시 청년정책 응원하고 해피빈 콩 기부해요
‘청년의 손으로 만드는 다음 서울’ 캠페인 화면 ⓒ서울시
서울시 청년 정책 온라인 캠페인 ‘청년의 손으로 만드는 다음 서울’이 11월 19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다. 지난 10월 19일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청년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서울시의 청년 정책들을 살펴보고 응원한 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청년정책이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카드 뉴스 ⓒ서울시
캠페인은 총 3가지 이벤트로 이루어져 있다. 각 이벤트를 마치면 참여 ID 당 500원씩 매칭된다.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기금은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첫 번째 이벤트에서는 보기 쉽게 제작된 카드 뉴스를 통해서 2013년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시 청년 정책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손 모양의 아이콘을 따라 화면을 누르면 팝업창이 뜨는데, 이를 통해 그동안 서울시가 시행해온 청년 정책의 상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장까지 읽은 뒤 ‘모두 확인했어요, 콩 받기’ 버튼을 누르면 콩 1개가 지급된다. ‘콩’은 해피빈 사이트에서 현금처럼 기부할 수 있는 수단으로, 1개당 100원으로 환산된다.
9가지 청년 정책 중 마음에 드는 정책을 클릭하면 ‘응원하기’가 된다 ⓒ서울시
두 번째 이벤트에서는 청년이 직접 제안한 서울시 청년 정책 중 관심 있거나 응원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하면 된다. 대표적인 서울시 청년 정책으로 ‘▲청년수당 ▲서울 청년센터 오랑 ▲청년 월세 지원 ▲청년 마음 건강 지원 ▲청년 인생 설계 학교 ▲취업 날개 서비스 ▲무중력 지대 ▲희망 두배 청년통장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의 9가지 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청년 정책은 최대 9개까지 응원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년정책이 다양해서 시민기자인 필자도 몇몇 정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정책을 둘러보다가 필자는 이 중에서 청년수당, 청년 월세 지원, 청년음건강 지원 정책을 응원했다. 청년마음건강 지원의 경우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기본 7회의 1:1 심층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우울을 경험하는 사람이 많은 시기에 가장 필요한 사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마음에 드는 정책을 선택하고 나면 선택된 정책의 버튼이 회색으로 바뀌며 콩 1개가 지급된다.
마지막으로,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갈 청년들을 응원하는 댓글까지 남기면 캠페인 참여가 완료된다. 8,000여 개의 댓글 중 ‘모두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청년이 힘내야 나라도 힘냅니다!’, ‘힘든 시기 같이 이겨내고, 같이 힘을 내요. 응원합니다.’ 와 같이 마음이 따뜻해지는 댓글이 많았다.
모바일 배너를 경유해 캠페인에 접속하면 추가 콩을 얻을 수 있다 ⓒ서울시
필자가 캠페인에 참여하며 얻은 팁이 한 가지 있다. 네이버 해피빈 홈페이지에서 다른 캠페인에 접속한 뒤, 맨 하단에 있는 모바일 배너를 통해 ‘청년의 손으로 만드는 다음 서울’ 온라인 캠페인에 접속할 경우 1개의 콩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캠페인에 접속한 후 3개의 이벤트에 모두 참여하면 1,500원을 기부하고, 6개의 콩을 받게 된다. 모바일 배너 경유와 카드 뉴스 읽기, 정책 응원하기를 통해 얻는 3개의 콩은 참여 즉시 지급되며, 댓글 작성으로 지급되는 콩은 11월 27일에 지급된다.
5분 남짓한 짧은 시간을 할애했을 뿐인데, 서울시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자동으로 기부도 하고 다음에 기부할 수 있는 콩도 얻었다. 필자가 기사 작성을 위해 저녁에 다시 접속했을 때는 처음보다 응원 수가 500건이 넘게 늘어나 있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가 이루어지는 캠페인인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 긍정적인 순환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청년의 손으로 만드는 다음 서울’ 온라인 캠페인: https://campaign.happybean.naver.com/campaign/give/2020seoulyouth
■ 서울청년포털: https://youth.seoul.go.kr/you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