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정부,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총 1,000만불 기여 계획 발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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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16:38
□ 이태호 제2차관은 10.20.(화)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관련 각료급 라운드테이블’ 화상회의에 참석하여, 이 지역 내 안보·경제·인도적 상황 전반에 걸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조율된 대응과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도 이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 영문명 : Ministerial Roundtable on the Central Sahel: Responding to Humanitarian Challenges in a Long-Term Perspective(Burkina Faso, Mali and Niger)
※ 주최측 및 사헬 중부 3개국, 한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UAE 등 각료급 25여명 참석
ㅇ 덴마크, 독일, 유럽연합, 유엔이 공동 주최한 이 회의는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등 사헬 중부지역에서 기후변화, 무력 충돌, 테러 확산 및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심각해져 가는 인도적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지지와 연대를 결집하기 위해 개최
※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2018년 이래 피난민 20배 증가(2018년 7만명 → 2020년 150만명), 작년 대비 극심한 식량 부족 인구 3배 증가(2020년 740만명) 등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고 평가
□ 이 차관은 사헬 지역 내 불안정과 인도적 위기를 초래하는 빈곤, 기후변화, 취약한 거버넌스 등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해당 정부의 역량 강화 및 제도 구축과 같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정부는 동 지역에 대해 2020-2021년간 총 1,000만불 규모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ㅇ 이번 지원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 및 사막 메뚜기떼로 인한 식량 위기 대응 등을 지원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에 더불어, 여성과 소녀에 대한 교육 및 기후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농업 환경 개선 등 개발 협력 사업을 포함
□ 아울러, 이 차관은 사헬 지역 내 지속가능한 개발과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사헬 지역 주민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지지 의사를 재확인 하였습니다.
ㅇ 우리 정부는 유엔 평화구축위원회* 위원국으로서, 2019년 사헬 5개국**과 함께 유엔이 평화구축 노력과 개발 지원을 연계하여 지원 효과를 제고할 것을 요청하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결의 채택을 주도
* 평화구축위원회[Peace Building Committee] : 분쟁 후 국가의 재건과 평화정착 노력을 지원하는 유엔 총회와 안보리 공동 산하 정부간 자문기구로, 우리나라는 2017년 의장국 및 현재 다섯 번째 위원국 수임
** 사헬 5개국: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차드, 모리타니아
□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사헬 중부지역 인도적 상황 해소를 위해 종합적인 접근 및 인도적 지원-개발-평화를 연계하여 추진해야 할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 지역 인도적 상황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붙임 : 사진. 끝.
[자료제공 :(www.korea.kr)]